2019. 11. 18 ~ 11. 22
(입동 11일 ~ 소설 1일)
소설이 시작된 이번주는 미리 추웠고 따뜻하기도 했습니다
달의 날, 주말동안 비가 와서 여기 저기 크고 작은 폭포가 생겨났습니다
유치원 기둥이 새 옷을 입습니다
시냇가 놀이터에도 없었던 냇물이 생겨났습니다
시냇물이 불어나면 잠시라도 첨벙 합니다
옷을 벗은 은행나무가 새로워 보입니다
불의 날, 꽃동산에 오릅니다
꽃천사님들 손길로 등갓도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합니다
냉이발견
물의 날, 온세상이 눈꽃을 입었습니다
철벅하던 곳이 와그작 합니다
논에 고인 물도 얼기 시작합니다
더 꽁꽁 얼어라~
잘 자란 무를 뽑습니다
빈 땅에는
마늘과 양파 모종을 심습니다
잘 자라주어 고마워
나무 날, 무 청을 잘라 말려 놓습니다
농사지은 쌀을 탈곡기가 있는 마을 어르신 집에 가서 탈곡했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쇠의 날, 꽃천사님의 생일축복이 있었습니다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햇님도, 떨어지는 나뭇잎도, 꽃천사들도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영치기 영차, 배추도 뽑고
무 하나씩 집으로 초대합니다
꽃피는학교 대전충남학사 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