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꽃피는 사랑방/알콩달콩 이야기
 
 
작성일 : 19-10-04 20:11
[유치] 9월 둘째, 셋째 주 백로 보낸 이야기
 이름 : 하남교사회
조회 : 9  

밤송이가 뚝뚝 떨어지는 풍성한 백로절기, 꽃피는 아이들은 어떤 나날들을 보냈을까요? 

안놀이에서는 2층 아파트를 지어 살아보기도 하고


텃밭에 배추농사도 지었습니다. 형님이 삽질을 얼마나 능숙하게 잘 하시던지... 농사꾼입니다.

동생들은 땅을 파고, 물을 주며 배추를 심었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초등 형님들과 차례 지내는 법을 배워보았습니다.

차례에서 하는 큰 절도 배워보고...

이렇게 진지하게 참여했답니다!

술을 음복하는 대신 오미자차를 음복해보았네요

고운 한복을 벗고는 송편 빚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동글동글 어찌나 열심이던지... 자유분방하게 빚은 친구들도 있지만요 ^^


이렇게 멋진 집을 뚝딱뚝딱 지어냅니다.

멋진 성을 만들어 친구들과 즐겁게 놀기도 하구요~

어제 한복을 입어서일까요... 평소 인기가 없던 한복도 곱게 차려입고 동물 결혼식도 진행합니다.

오늘은 꽃장터 날!

6개짜리 엽전으로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한 아름 물건을 구매했네요. 많은 도움주신 어머님들, 아버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꽃장터에서 산 모자를 쓰고 뒷산에 오르는 길... 안 와본 사이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길도 안보이더라구요.

아버님의 리드로 터널을 뚫어 이제 들어갈수 있게 되었답니다.


즐거운 추석을 지내고 맞이한 백로 두 번째 주!

역시나 집 지어서 야옹이 놀이하는건 빠지지 않네요,

달팽이날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준비~~~출발! 달리기 시합도 해 보고

커다란 왕 사마귀를 만나기도 했답니다.

달팽이 날 몽실이 안 보면 섭하죠... 몽실아 반가웠다~

이렇게 멋진 집에는 누가 살까요?

야옹이 두 마리가 사이좋게 낮잠도 자고

다른 쪽에서는 비행기 출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우리의 보물, 알밤도 줍고요

빛 요정님을 만나는 도롱뇽날입니다.

진지한 얼굴로 조금씩 나만의 색을 채워가는 아이들입니다.

아직 완전히 풀을 쳐내지 못해 뒷산에서 숲 탐험도 하구요.
이 날 고라니인지 노루인지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똥도 발견! (선생님들은 고라니도 만났답니다)

숲 탐험에서 돌아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나무 로켓에 탑승해 우주로도 가보았답니다.

이 멋진 집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냐면요

모두모두 모여 '가을이오면' 노래를 신명나게 불러보았답니다.

나무들도 어찌나 잘 타던지... 숲 놀이터에서 길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우리 놀이터는 우리가 관리한다! 모래가 많아져 직접 빗자루를 들고와 비질도 하고요

뒷산에서 따왔던 열매를 이용해 맛있는 상도 차립니다.

길쭉한 집을 만들어 함께 놀이하는 나무 날.

이날은 특별히 주황이들이 세 명이나 됐답니다.

손에 손을 잡고 먼길 산책 가는 길... 용당허리까지 갈 수 있으려나~~

시냇물앞에서 한 나절... 곤충 앞에서 한 나절... 결국 용당허리까지는 가지 못했답니다~

대신 길을 가다 박스 돗자리를 만났지요.  

용당허리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힘을 합쳐 들고 온 박스 돗자리에 모두 옹기종기 모여앉아 간식도 먹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