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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07 18:04
[유치] 9월 첫째주 처서 보낸 이야기
 이름 : 하남교사회
조회 : 212  

태풍의 영향으로 비 소식도 잦았고, 한편으로는 무덥기도 했던 처서 둘째주! 꽃피는 아이들은 어떤 한 주를 보냈을까요?


모래놀이터에서는 각자 땅 판것을 이어

영차! 영차! 모두가 힘을 합쳐 커다란 양동이에 물을 담아 옮겨 수로를 만들어 재미나게 놀이했구요

참개구리를 위한 집을 만들어주고 '바니'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답니다

많은 비로 물에 찬 모래놀이터에서 즐겁게 수영하는 바니 보트 태워주기!

바니도 타고... 아이들도 타고... ^^

산책길에서는 그물에 걸려 아파하는 참새를 풀어주기도 했어요. 건강하렴 참새야~

용당허리에 가는 나무날! 날이 너무 뜨겁고 힘들어 끝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발견이 많은 산책길이였는데요

우산에 몇명이나 들어갈까~? 모두가 선생님의 커다란 우산속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우산은 장렬히 전사했답니다...ㅠㅠ)

교사 : 어~? 비가 와서 작은 폭포가 생겼네

아이 : 아니에요~ '물살'이에요!

탐스럽게 잘 익은 호박도 찾아보고

죽은 말벌을 발견해보기도 했답니다. 평소에는 무서워 피하기에 급급하지만 죽은 김에 오랫동안 들여다보았답니다

아이고 힘들다~ 마침내 도착한 원두막에서는 꿀떡과 국화차 간식도 달게 먹었답니다!


실내 자유놀이시간에는 어떤 놀이를 했을까요?

아이들이 직접 만든 멋진 자동차가 두 대나 있네요. 탈 수 있는것, 없는 것...

친구랑 머리를 맞대고 집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수공예에 푹 빠진 아이들! 형님은 벌써 가방을 완성하셨답니다

빛칠하기도 아름답게...



고양이 낚시터도 개장했답니다. 물고기 많이 잡았니~?

우리가 직접 주워온 밤을 구워 '호호밤'을 만들어 먹었어요. 너무 뜨거워! 호 호 불어먹어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던 뒷산 자연놀이터에는 커다란 출렁다리가 생겼지요?

생일을 맞이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온 두꺼비도 발견 ! 사진 속에서 두꺼비가 보이시나요?

날쌘돌이 형님은 금방 '사다리그네' 꼭대기를 점령!

비가 온 뒤라 미끄러우니 조심 조심해라~ 마음졸이는 선생님 보란듯이 나무도 잘 타네요

출렁다리위에서 손잡이 하나씩들 잡고! 신나게 '강강술래' 노래도 부르며 열심히 흔들어보았답니다.

형님 따라 도전해봤지만 아직 꼭대기는 어려운 동생님입니다

형님~ 나중에 동생들한테도 비법을 전수해주세요~

하늘에서 내려운 고운 꽃! 생일을 축하합니다~

모두에게 사랑 받고, 또 사랑을 돌려줄수 있는 그런 사랑둥이가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