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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0 23:45
9월 가을학기 첫째주 유치원풍경
 이름 : 하남교사회
조회 : 40  


 아침에 들기를 하면 남원의 길순선생님이 주신 모과차를 타서 먹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수공예를 합니다. 현0이는 방학전에는 수공예에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은 실꼬기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여섯살들끼리 놀이를 잘 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잘 노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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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그리고 있던 현0이를 쌍둥이 형제가 데리고 가더니.. 이렇게 놀이를 하네요. 가을 학기가 되니 또래들끼리 우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하준이는 선생님에게 손으로 만드는 코브라를 만들어 보여줍니다.



월요일은 일곱살이 도우미를 하는 날입니다. 봄여름학기에 만든 컵 받침을 차마시기 전에 놓습니다.

김장 배추를 심었습니다. 학교 뒤 텃밭이 쑥대 밭이 되는 바람에 울타리 밑에 배추를 심었답니다.


가을학기 들어 동네로 산책을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밑 논에 벼들이 아름답게 익어갑니다. 하0이는 논에 오면 동생들 앞에서 잠자리 잡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쉽게 잡혀주지 않는 잠자리....

학교 앞 주택 정원의  소나무를 전지 하시기에 조금 가져 가기로 했습니다. 솔잎은 모았다가 송편 찔 때 사용합니다.

 가을을 맞이한 밭에는 풍요로 가득차 있습니다. 텃밭 정리를 하면서 주인이 뽑아 버린 고추를 아이들이 주웠답니다.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다시 유치원으로~~

한낮에는 아직 햇살이 따갑습니다. 곡식들이 영글 햇살이 필요한 때입니다.

주워온 솔잎을 뜯어서 모아 둡니다.


현0이가 찾아온 벌레를 관찰하는 아이들

하0이는 방학동안 집에서 나무젓가락으로 신기한 것들을 잘 만들며 놀았다고 해요. 선생님에게 나무젓가락을 달라고 하여 주었더니 뭔가를 열심히 만듭니다.

 똑같은 옷을 입은 쌍둥이 형제지만 그림 그리는 스타일은 다르네요.^^

가을학기 들어 아이들 놀이가 훨씬 풍부해져서 각자 놀이를 잘 찾아서 한답니다.


비가 오는 날은 우산으로 재밌는 놀이집을 만든답니다.


비오는 날 동네 산책길에 만난 꽃과 풀들로 이렇게 예쁜 것들을 만들어 내는 아이들입니다.











하0이와 태0는 고운모래 만들기를 합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고운 모래를 만든 후 꼭 선생님에게 가져와서 만져 보라고 하네요. 모래가 곱게 변하는 것이 무척 신기한듯.

은0이는 죽어가는 벌이 신기한지 계속 바라보며 ....

햇님과 집을 그리고 있는 은0이

이 모습을 반대쪽에서 본 현0이는 해를 반대 방향으로 그립니다.

그리고 그림을 획~~돌려서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네요. 놀라워라~~

멋진 화가들~~

태0는 셔틀버스 타기 전에 넘어져서 다친 무릎이 아프다며 이렇게 한동안 눠워서 엄살을~`~

환절기라 감기에 걸기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하0이는 셔틀버스안에서 졸면서 오더니 미열도 있어서 한동안 이렇게 누워 있었어요.

오늘은 하0이와 태0가 함께 놀이를 합니다.

망원경으로 누굴 보고 있을까요?

바로 미끄럼 타는 현0이의 뒷모습. 현0이는 이 바지를 즐겨 입는데, 이유는 추워서 라고 하지만 ,사실은 바지를 양말 삼아 신고 미끄럼을 타는 것을 즐긴답니다.

아침시간 둥그레 놀이 전에 손을 씨고 멸치와 견과류를 먹습니다.

동네 한바퀴 돌기 전. 학교 문앞에는 도꼬마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옷에 잘 붙는 성질이 있어서 아이들 놀잇감이 된답니다.



선생님 배를 그림판 삼아 도꼬마리를 붙이는 아이들


오늘도 잠자리 잡기는 계속되는데, 잠자리가 앉을 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는 아이들~~


논길도 걸어 봤어요~~




동네한바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달리기도 합니다.

감이 익기전에 덜익은 감을 따서 감물을 들입니다.


감을 찧는 일은 아이들이 돌아가며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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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찧은 거 힘들었으니 , 이제 의자에 앉아 쉬어 볼까...

태0는 의자로 침대를 만들었네요.

은0이의 여자 친구 인형 유리와 친구들~~

음 ~~ 나팔꽃 향기 좋아~~

동네 주변에는 갖가지 색의 꽃과 열매들이 있어 아이들의 좋은 친구가 됩니다. 

나팔꽃에는 별이 들어 있네요.

나팔꽃 모자도 되네요.

언덕에 있는 나팔꽃을 따겠다고 해서 선생님이 손을 잡아 주었답니다.


거미줄에도 가을이 온것 같습니다.

한가롭게  세월을 낚고 있는 강태공들~~

선생님이 없어도 이제 아이들끼리 사방치기 놀이를 즐길 줄 알게 되었습니다.흐믓~~



현0이가 죽은 벌레를 묻어 줘야 한다며, 벌레 무덤을 만듭니다.


십자가는 현0이가 나뭇가를 주워와서 선생님에게 만들어 달라고 해서 선생님이 만들어 주었지요. 벌레의 명복을 빕니다.

보름달이 차오르면 아이들이 더 활동적이고 힘이 넘칩니다. 다른 날 보다 낮잠을 잘 안자고 싸우기도 하고 들떠 있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렇게 안하던 놀이도 만들어서 하네요. 무거운 돌을 찾아서 나무 쓰러트리기 놀이~`




동생들이 열심히 찧은 감에 물과 소금을 넣고 천을 담금니다.

그리고 주물주물~~ 감물을 들입니다.

오랫만에 나온 긴산책~~

요정집 같은 버섯이 여기저기 피어났어요.

아이들은 여기저기 있는 버섯이 마냥 신기합니다.

넓은 잔듸밭을 마음껏 달려 봅니다

높은 언덕도 올라 보고요~

맘껏 웃기도 했지요~~

너도밤나무숲으로 가는 길에 뱀도 만났어요.ㅠㅠ

너도밤나무 숲에는 너무밤이 많이 떨어져있었어요. 현0이는 너도밤 껍질을  귀에 대며 귀마개를 하네요.

커다란 너도밤 껍질은 발로 까 봅니다.


너도밤 보다 예쁜 아이~~



너도밤이 땅위에 툭툭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숨박꼭질~~





너도밤나무숲을 뒤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걸어가다 힘들면 잠시 쉬기도 하구요.

꽃놀이도 합니다.


꽃물로 그림도 그렸지요.

진흙이 나오면 진흙길을 밝고 가고~~

코스모스꽃밭에서는 코스모스처럼 예쁜 미소로 찰칵 사진도~~




그리고 엄마의 사람이 담긴 맛난 도시락을 먹었지요.




모든 어머니가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주셨어요. 태0어머니는 핫케잌을 아이들 표식그림을 그려 넣어서 구워 보내 주셨어요. 정성에 감동~~

태0 어머니 감사합니다.

선생님 것도 있었어요.

점심을 먹은 후에는 해먹을 탔습니다.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밀어 주기를 했어요. 너무 신나게 재밌게 탔어요.


쌍둥이 형제는 바위에서 놀던 기억이 났는지 자기들끼리 바위 위에서 깡총깡총~~

그리고 나무에 오르고 싶다고 해서 조금 도와 줬는데, 용감하게 나무에 척 올라 갔답니다. 멋지죠~~


해먹은 공원내에서 타면 안된다고 해서 아이들이 아쉬워 하는 것을 뒤로 한채 철수 했답니다. ㅠㅠ


현0이는 외줄그네를 타고 싶다며 줄을 나무에 매 달라고 하네요. ..

그러더니 돌을 계단 삼아 밟고 올라서


그네 타기~~





가을학기 들어  아이들 사이가 성큼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을 잘 지내고 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봄과 여름학기에 아이들 속으로 들어 갔던 많은 것들이 소화가 되어서 나오는 것도 보입니다. 관찰하고 망설이던 것들을  표현하고 시도하고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가을은 아이들과 아름답고 풍성하게 보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